일본에서

일본 부동산 구할 때 팁

현제이_e 2022. 4. 19. 22:25

1. 한국 부동산 이용하기

먼저 3번보다 편하게 구할 수 있는 길이 일본에 있는 한국 부동산에 찾아가는 건데

그렇게 많은 건물을 관리하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구할 수 있는 방에 한계가 있을 듯합니다.

저는 한국 부동산은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네요. 오히려 바가지 쓸 것 같아서.

 

 

2. 유학이라면 해당 학교에 있는 기숙사, 회사라면 해당 회사가 싸게 빌려주는 숙소를 빌리는 게 맘 편할 겁니다.

비용도 싼 편이고. 방이 진짜 별로라면 1,3번..

학교 기숙사인 경우 기숙사마다 다르겠지만 방음이 잘 안 된다거나 개인적인 공간 확보가 어렵다거나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. 제가 있던 학교는 시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월세가 3~4만 엔쯤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.

 

 

3.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부동산 검색 사이트를 통한 방 찾기

보통 일본인들도 SUUMO나 HOMES 같은 부동산 사이트를 먼저 체크하고 맘에 드는 방이 있으면 아직 공실인지, 초기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묻고 (메일이나 전화) 괜찮다 싶으면 언제 언제 부동산에 찾아갈 테니 방을 보러 갈 수 있는지 문의합니다.

 

당연한 말이지만, 한국인은 일본에서는 외국인 취급이니 외국인도 거주 가능한 곳인지 가장 먼저 묻는 게 좋습니다.

초기 비용도 괜찮고 방세도 괜찮고 역이랑도 가깝고 다 좋네. 근데 외국인은 입주가 안돼요. 이러면 말짱 도루묵이니까요.

 

외국인도 입주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오면 초기 비용은 얼마인지, 언제부터 입주가 가능할지 등등 물어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예약 후에 부동산에 가서 집 구경하러 가시면 됩니다.

 

 

3.1 하루 지났는데도 부동산 쪽에서 답장이 안 와요.

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을 경우, 답변이 느릴 수 있습니다. 아예 안 오던가.. ( 저는 10군데 중 5군데에서는 답장이 아예 안 왔습니다. ) 하루 이틀 뒤에 오던가 할 수 있습니다.

 

부동산업자로서는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다 갑자기 연락 두절되는 케이스가 많아서 그렇게 성실하게 이메일에 답변해주지는 않다고 봅니다. 부동산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요. 또, 시기에 따라서도 다릅니다. 부동산 업체가 바쁜 시기가 1~3월이고 4월, 9월, 10월쯤도 바쁘다고 봅니다. 이때에는 더 답변이 느릴 수 있겠죠.

 

(전화를 하는 편이 이 사람이 진짜로 방을 찾으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상대해줄 확률이 더 높을 듯합니다. 그런데, 일본에 막 와서 집을 구하려는 사람은 집 주소도 없는데 개통을 할 수 있을까요? 지인이 있다면 가능하겠죠. 아니면 지인의 전화를 빌린다면 되겠지만 지인도 없다. 남은 건 공중전화 정도밖에 없을 것 같네요. 저는 그냥 메일로만 했습니다. 시기가 안 좋아도 20군데 정도에 보내면 제대로 상대해주는 곳 몇 곳은 있을 거라고 봅니다.)

 

 

3.2 공실 아니에요? SUUMO 홈페이지에는 공실이라고 나와있는데요?

SUUMO 같은 홈페이지에는 실제로는 공실이 아닌데 공실 인척 하는 방도 있다는 것에 유의하셔야 합니다.

왜일까요? 이미 공실이 아닌데 공실인 척하면 게시할 수 있는 방 수가 늘어나겠죠. 그럼 게시한 방 수가 많으니 액세스 수가 늘어날 것이고 문의 건수도 더 늘어나겠죠. 문의하는 사람이 많으면 직접 부동산에 와주는 사람도 늘어날 것이고, 계약 체결할 확률도 늘어난다는 심보입니다. 공실이라고 나와있는데 왜 공실 아니에요? 라고 따져도 계약 체결된 지 얼마 안돼서 페이지 갱신이 안 됐나 보네요라고 말하면 끝이죠. 웃기는 장사입니다.

 

저는 방 후보를 5군데 정하고 부동산에 갔는데 5곳 중 2곳만 입주가 가능했습니다. 부동산에 방문하기 바로 전날에 그 방이 실제로 공실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는 어플을 알게 되었는데요. 그 어플에서도 5곳 중 2곳만 입주 가능하다고 나와있었기는 했지만 믿기 힘들어서 부동산에 가서 물어보니 실제로도 어플에 나온 대로였습니다. カナリー라는 어플입니다. 한국에서는 설치가 안될 수 있는데 일본으로 나라 변경하시면 다운로드하실 수 있을 겁니다. 하지만 100% 확실한지는 모르겠네요.

 

 

3.3 3번 방법으로 방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.

3번으로 방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일본인 지인의 유무입니다. 지인이 아예 없다면 연락처에 긴급연락처란에 쓸 사람이 없겠고 긴급연락처에 쓸 사람이 없으면 방을 빌리지 못합니다. 원칙 상 그렇습니다. 예외가 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따로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모르겠습니다. 원칙상으로는 이름, 주소, 연락처 정도는 알려줄 수 있는 일본인 지인이 있어야 합니다. 진짜 아무도 없으면 1번이나 2번 방법이 좋겠네요.

 

 

3.1 초기 비용에 대해서 (처음에 방을 빌릴 때 내야 하는 비용에 대해서)

제가 도쿄에서 밖에 방을 구해본 적이 없어서 다른 지역을 잘 모르겠습니다만, 보통 혼자 사시는 분들은 4~7만 엔대 방을 구하실 것 같은데 그 정도 월세라면 초기 비용이 15~30만 엔(현재 환율로 144만~290만 원. 최근 환율이 급격하게 바뀌었네요.) 쯤 됩니다. 폭이 크네요. 폭이 큰 이유가 있습니다.

 

3.2 방 보러 갔을 때 봐야 할 것

 

3.3 계약할 때 주의점

 

3.4 바퀴벌레 문제 해결 방법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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